GS리테일

첫째, “철저한 고객 관점으로 고객 만족 최우선” 입니다.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는 기업은 고객에게 외면 받고,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고객 로열티는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우리가 진정으로 고객 관점에서 바라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가 빠르고, 개인화가 심화된 요즘, 고객을 우리의 과거 경험과 관점으로 이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실시간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들어오는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장과 데이터를 통해 고객 행동을 잘 관찰하며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와 상품을 끊임없이 개선하여 고객을 진정으로 만족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갑시다.

둘째, “데이터 역량 향상을 통한 압도적 경쟁력 강화” 입니다.

이제 데이터 활용 능력은 생존을 위한 필수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관주위보’(貫珠爲寶: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우리가 가진 온ㆍ오프라인의 방대한 데이터를 전사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객의 최접점에 있는 현업과 우리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밀착하여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고, 효율을 개선해야 합니다. 모든 구성원이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하며, 이를 활용하여 입지에 맞게 상품 구색을 최적화하고, 행사ㆍ프로모션 운영을 효율화하는 등 각자의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경쟁력을 구축하는 데 힘써 나갑시다.

셋째, “디지털 사업 연결을 통한 주력사업 성과 극대화” 입니다.

디지털사업의 목적은 ‘독자적인 성장’ 추구’보다는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올해는 개편된 조직 하에서 우리동네GS, 프레시몰, GS SHOP모바일 등의 디지털사업을 편의점, 수퍼, 홈쇼핑의 주력사업과 연결하여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고객의 상황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과의 관계를 한층 강화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재무적 성과도 가시화해 나갑시다.

넷째, “MDㆍ마케팅 혁신으로 히트상품, 신선식품 강화” 입니다.

지난 해 원소주, 버터맥주와 같은 히트 상품은 우리가 거둔 주요 성과 중 하나입니다. 이런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 2023년도에는 MD와 상품마케팅의 ‘진정한 혁신’이 필요합니다. 편의점은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야 하고, 수퍼는 다시 신선을 선도해 나가야 하며, 홈쇼핑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히트상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또한 마케팅은 이런 우리의 상품을 타겟고객에게 소구하는 컨텐츠와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에게 알려, 고객이 우리를 찾아오는 이유를 제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GS Way 내재화 및 Agile한 업무 방식 정착” 입니다.

GS Way는 GS리테일 구성원들이 모든 업무에 적용하며 실천해야 하는 우리의 새로운 일하는 방식입니다. 모든 구성원이 GS Way를 내재화하고 진정성 있게 실천한다면 개인과 조직의 역량은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환경에 잘 대응하기 위해, 당면한 이슈 해결 중심으로 작은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Agile한 업무 방식을 반드시 정착해 나가도록 합시다.